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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익숙한 길에 새로운 길 내기(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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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끌어안기] 익숙한 길에 새로운 길 내기(3)

(2021.09.28)

우리는 우리가 가도록 ‘정해진’ 그 길 하나밖에 보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 종종 ‘대안적인 길’이 있다는 것을 알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저항이 적은 길’을 선택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정해진 길에서 벗어날 경우 어떤 일이 닥칠지가 두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자신이 겪어야 하는 심리적인 고통을 줄이기 위해 해고 노동자들의 ‘근태’, ‘업무 태도’ 또는 ‘실력’이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기도 합니다. ‘위험 물질인 건 맞지만 건강에 큰 위협이 있을 정도의 양은 아니었다’고 주장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조작하거나 은폐하기도 합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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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끌어안기] 익숙한 길에 새로운 길 내기(4)

(2021.10.21)

누구도 홀로 존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회적인 존재로 ‘사회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사회적인 삶이란 개개인들과 사회구조의 관계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사회구조란 개인의 삶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며, 사회적 삶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확인하는 것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개인의 노력 여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의 노력도 작용하겠지만 나에게 결정권이 없는, 그저 내게 주어지는 것들이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라도 자신이 태어날 국가나 가정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나요? 부모님의 경제력이나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나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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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끌어안기] 익숙한 길에 새로운 길 내기(5)

(2021.10.26)

다양성은 사회구조와 개인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모든 사람은 사회구조 속에 존재합니다. 자본주의, 남성중심주의, 비장애인중심주의 등의 사회구조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이런 사회구조들은 우리들의 삶의 방식 그리고 사고의 방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사회구조를 잘 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놓여 있는 사회구조가 우리에게 너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사회구조는 마치 모든 것이 ‘원래 그랬던 것’으로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으로 그저 당연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개인과 사회구조의 관계 중 한 쪽 방향은 우리 개인들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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