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불안을 해방의 대화로 바꾼 밤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북토크 후기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는 수오서재와 함께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북토크를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40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함께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작은 북토크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장의 밀도는 결코 작지 않았다. 성별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당사자들, 자녀와 친구와 동료를 더 잘 이해하고 지지하고 싶은 부모와 엘라이들, 교육·상담·의료·활동 현장에서 젠더 다양성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북토크의 분위기를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정확한 정보와 살아 있는 이야기가 만난 자리”였다. 책이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은 왜 어떤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는가’, ‘성별 확정 모델은 무엇인가’, ‘젠더는 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가’, ‘양육자, 교사, 의료인, 활동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때로 학술적이고, 때로 의료적이며, 때로 매우 사적인 삶의 문제다. 그래서 이번 북토크는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젠더 현실을 함께 읽어내는 공론장이 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나는 책의 1~3장을 중심으로 “모두를 억압하는 젠더 획일성, 모두를 해방시킬 젠더 확장성”을 이야기했다. 지정성별, 성별정체성, 시스젠더, 트랜스젠더, 젠더퀴어, 논바이너리, 젠더 다이버스, 젠더 확장성 같은 기본 개념을 짚으며, 문제는 자신의 젠더를 찾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아니라 젠더를 오직 두 개의 상자 안에 가두고 그 바깥을 불안과 혐오로 대하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책의 내용을 탁월하게 요약해 주었다”, “성별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왜 중요한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젠더를 공부하는 일이 성소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정상성의 규격에서 해방시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로 북토크 전체의 방향을 열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의 김결희님은 “경계를 넘는 진료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사회의 성별 확정 의료 현실을 구체적으로 들려주었다.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책의 논의를 한국의 의료 현장과 연결해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발제였다. 성별 확정 진료와 수술, 호르몬 치료, 법적 성별 정정, 의료 접근성, 비보험 문제, 생식능력 보존, 디트랜지션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특히 “수술을 하면서 오히려 인간이 남성과 여성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여자들은 “한국 사회의 성별적합수술 상황을 들을 수 있어서 책이 한국의 사례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봉레오님는 당사자의 삶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가 섣부른 결정에 후회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으로, 트랜스젠더와 젠더 다양성을 둘러싼 어른들의 걱정이 정말 아이를 위한 걱정인지, 아니면 어른 자신이 낯선 세계를 두려워하는 마음인지 질문했다. 봉레오님의 이야기는 이론이나 통계로는 다 담기 어려운 감각을 전해주었다. 가족에게 커밍아웃했던 경험, 세대마다 달랐던 반응, 사랑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복잡함, 그리고 “그래도 사랑하시죠?”라는 물음은 현장에 오래 남았다. 한 참여자는 “시스젠더로서 트랜스젠더가 경험하는 억압을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봉레오님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정리되었다”고 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트랜스/젠더/퀴어 연구소 루인님은 젠더와 스포츠, 정치, 종교, 사회, 학계 이슈를 한 번에 꿰어내며 왜 젠더가 지금 이토록 치열한 사회적 쟁점이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스포츠 영역에서 트랜스젠더의 참여가 어떻게 ‘공정성’의 이름으로 문제화되는지, 여성이라는 범주가 마치 누군가의 소유물인 것처럼 주장되는 방식이 무엇을 가리고 있는지를 짚었다. 루인의 발제는 국내외 반트랜스 담론과 입법 흐름, 젠더 이론에 대한 공격, 성별 이분법을 유지하려는 권력의 작동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참여자들은 “역시 젠더학 학자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국내외 트랜스젠더 관련 이슈와 뉴스를 명확하게 정리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보통님은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트랜스젠더·젠더퀴어·논바이너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전했다. 젠더 엔젤과 젠더 고스트라는 책의 개념을 가져와, 청소년들 안에도 사회가 심어놓은 혐오와 두려움의 목소리가 얼마나 크게 울리는지 이야기했다. 동시에 띵동의 상담과 젠더 표현 공간,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젠더 창의성, 인권위 진정과 같은 ‘좋은 소동’의 사례도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상황, 특히 상담과 의료지원 등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트랜스젠더·젠더퀴어·논바이너리 청소년들의 현실과 띵동이 하고 있는 귀한 일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북토크가 특별했던 이유는 각 발제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만났기 때문이다. 나는 책의 구조와 철학을 돌봄과 해방의 언어로 열고자 했고, 김결희님은 의료 현장에서 몸과 삶이 어떻게 만나는지 보여주었고, 봉레오님은 당사자의 언어로 “존재를 관리하지 말고 함께 살아가라”고 요청했다. 루인님은 젠더를 둘러싼 정치적·학문적 전장을 분석했고, 보통님은 청소년들이 이미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참여자들은 재미와 의미, 그리고 학술적인 욕구까지 모두 채워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이에게는 그동안 혼자 품고 있던 성별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더 안전하게 바라보는 시간이었고, 어떤 이에게는 자녀와 친구와 동료를 더 잘 지지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또 어떤 이에게는 한국 사회에서 성별 확정 의료와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이 얼마나 절실한지 새롭게 깨닫는 자리였다.
출판사에서도 깊은 만족과 감사를 전했다. 책의 내용과 가치를 꿰뚫는 발제와, 서로 다른 분야의 발제자들이 만들어낸 대화의 밀도, 그리고 책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현장의 힘이 인상적이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실제로 북토크는 책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책을 한국 사회의 언어로 다시 번역하고, 당사자의 몸과 삶으로 다시 읽고, 의료와 상담과 교육과 운동의 실천으로 다시 연결하는 시간이었다.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은 젠더 다이버스 어린이·청소년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린이·청소년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양육자와 교사와 의료인과 활동가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사회는 누구의 안전을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북토크를 마치며 분명해진 것은 하나였다. 성별 확정은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안전을 만드는 일이다. 인정(Affirmation)은 설득이 아니다. 그것은 존재를 알아보는 일이다.

한국다양성연구소는 앞으로도 젠더를 둘러싼 불안을 혐오가 아니라 배움과 돌봄, 그리고 해방의 대화로 전환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고자 한다.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존재가 관리되거나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알려지고 사랑받고 축복받을 수 있도록.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 지금 우리의 젠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다이앤 에런사프트, 미셸 유르키에비치(지은이), 조은영(옮긴이), 수오서재, 2026-02-26, 원제 : Gender Explained) 도서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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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불안을 해방의 대화로 바꾼 밤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북토크 후기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는 수오서재와 함께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북토크를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40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함께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작은 북토크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장의 밀도는 결코 작지 않았다. 성별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당사자들, 자녀와 친구와 동료를 더 잘 이해하고 지지하고 싶은 부모와 엘라이들, 교육·상담·의료·활동 현장에서 젠더 다양성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북토크의 분위기를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정확한 정보와 살아 있는 이야기가 만난 자리”였다. 책이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은 왜 어떤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는가’, ‘성별 확정 모델은 무엇인가’, ‘젠더는 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가’, ‘양육자, 교사, 의료인, 활동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때로 학술적이고, 때로 의료적이며, 때로 매우 사적인 삶의 문제다. 그래서 이번 북토크는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젠더 현실을 함께 읽어내는 공론장이 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나는 책의 1~3장을 중심으로 “모두를 억압하는 젠더 획일성, 모두를 해방시킬 젠더 확장성”을 이야기했다. 지정성별, 성별정체성, 시스젠더, 트랜스젠더, 젠더퀴어, 논바이너리, 젠더 다이버스, 젠더 확장성 같은 기본 개념을 짚으며, 문제는 자신의 젠더를 찾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아니라 젠더를 오직 두 개의 상자 안에 가두고 그 바깥을 불안과 혐오로 대하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책의 내용을 탁월하게 요약해 주었다”, “성별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왜 중요한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젠더를 공부하는 일이 성소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정상성의 규격에서 해방시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로 북토크 전체의 방향을 열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의 김결희님은 “경계를 넘는 진료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사회의 성별 확정 의료 현실을 구체적으로 들려주었다.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책의 논의를 한국의 의료 현장과 연결해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발제였다. 성별 확정 진료와 수술, 호르몬 치료, 법적 성별 정정, 의료 접근성, 비보험 문제, 생식능력 보존, 디트랜지션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특히 “수술을 하면서 오히려 인간이 남성과 여성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여자들은 “한국 사회의 성별적합수술 상황을 들을 수 있어서 책이 한국의 사례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봉레오님는 당사자의 삶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가 섣부른 결정에 후회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으로, 트랜스젠더와 젠더 다양성을 둘러싼 어른들의 걱정이 정말 아이를 위한 걱정인지, 아니면 어른 자신이 낯선 세계를 두려워하는 마음인지 질문했다. 봉레오님의 이야기는 이론이나 통계로는 다 담기 어려운 감각을 전해주었다. 가족에게 커밍아웃했던 경험, 세대마다 달랐던 반응, 사랑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복잡함, 그리고 “그래도 사랑하시죠?”라는 물음은 현장에 오래 남았다. 한 참여자는 “시스젠더로서 트랜스젠더가 경험하는 억압을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봉레오님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정리되었다”고 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트랜스/젠더/퀴어 연구소 루인님은 젠더와 스포츠, 정치, 종교, 사회, 학계 이슈를 한 번에 꿰어내며 왜 젠더가 지금 이토록 치열한 사회적 쟁점이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스포츠 영역에서 트랜스젠더의 참여가 어떻게 ‘공정성’의 이름으로 문제화되는지, 여성이라는 범주가 마치 누군가의 소유물인 것처럼 주장되는 방식이 무엇을 가리고 있는지를 짚었다. 루인의 발제는 국내외 반트랜스 담론과 입법 흐름, 젠더 이론에 대한 공격, 성별 이분법을 유지하려는 권력의 작동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참여자들은 “역시 젠더학 학자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국내외 트랜스젠더 관련 이슈와 뉴스를 명확하게 정리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보통님은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트랜스젠더·젠더퀴어·논바이너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전했다. 젠더 엔젤과 젠더 고스트라는 책의 개념을 가져와, 청소년들 안에도 사회가 심어놓은 혐오와 두려움의 목소리가 얼마나 크게 울리는지 이야기했다. 동시에 띵동의 상담과 젠더 표현 공간,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젠더 창의성, 인권위 진정과 같은 ‘좋은 소동’의 사례도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상황, 특히 상담과 의료지원 등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트랜스젠더·젠더퀴어·논바이너리 청소년들의 현실과 띵동이 하고 있는 귀한 일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북토크가 특별했던 이유는 각 발제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만났기 때문이다. 나는 책의 구조와 철학을 돌봄과 해방의 언어로 열고자 했고, 김결희님은 의료 현장에서 몸과 삶이 어떻게 만나는지 보여주었고, 봉레오님은 당사자의 언어로 “존재를 관리하지 말고 함께 살아가라”고 요청했다. 루인님은 젠더를 둘러싼 정치적·학문적 전장을 분석했고, 보통님은 청소년들이 이미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참여자들은 재미와 의미, 그리고 학술적인 욕구까지 모두 채워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이에게는 그동안 혼자 품고 있던 성별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더 안전하게 바라보는 시간이었고, 어떤 이에게는 자녀와 친구와 동료를 더 잘 지지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또 어떤 이에게는 한국 사회에서 성별 확정 의료와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이 얼마나 절실한지 새롭게 깨닫는 자리였다.
출판사에서도 깊은 만족과 감사를 전했다. 책의 내용과 가치를 꿰뚫는 발제와, 서로 다른 분야의 발제자들이 만들어낸 대화의 밀도, 그리고 책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현장의 힘이 인상적이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실제로 북토크는 책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책을 한국 사회의 언어로 다시 번역하고, 당사자의 몸과 삶으로 다시 읽고, 의료와 상담과 교육과 운동의 실천으로 다시 연결하는 시간이었다.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은 젠더 다이버스 어린이·청소년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린이·청소년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양육자와 교사와 의료인과 활동가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사회는 누구의 안전을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북토크를 마치며 분명해진 것은 하나였다. 성별 확정은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안전을 만드는 일이다. 인정(Affirmation)은 설득이 아니다. 그것은 존재를 알아보는 일이다.
한국다양성연구소는 앞으로도 젠더를 둘러싼 불안을 혐오가 아니라 배움과 돌봄, 그리고 해방의 대화로 전환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고자 한다.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존재가 관리되거나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알려지고 사랑받고 축복받을 수 있도록.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 지금 우리의 젠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다이앤 에런사프트, 미셸 유르키에비치(지은이), 조은영(옮긴이), 수오서재, 2026-02-26, 원제 : Gender Explained) 도서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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