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5] 22면1단
(중략)
다양성도 훈련이 되나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은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이다. 아이를 마냥 놀게만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번 여행을 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공부만 시키자니 인성을 키워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눈이 간다.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숙박형, 체험형 캠프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그 주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캠프라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 토론·스피치 프로그램부터 최근에는 드론과 코딩 등을 맛보기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다양성 훈련’ 여름캠프도 열린다. 한국다양성연구소에서 7월25일부터 2박3일 동안 청소년 대상 다양성 훈련 캠프(다양성 캠프)를 진행한다.
다양성 캠프는 미국의 대표적인 다양성 훈련 전문기관인 엔시시제이(NCCJ: National Conference for Community and Justice)의 가치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대화형 훈련 캠프다. 미국 엔시시제이의 경우 청소년 다양성 훈련 캠프인 애니타운(Anytown) 프로그램을 ‘십대 리더십 과정’으로 7박8일간 열고 있다.
다양성 캠프는 자신에 대한 이해,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런 사회에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 시작된 청소년 리더십 캠프라고 보면 된다.
학부모 남은희씨는 “처음에 아이에게 다양성을 훈련하는 캠프에 보내달란 이야기를 듣고 어리둥절했다”며 “한데 그 취지와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의 성격, 프로그램 내용 등을 본 뒤 올여름 우리 가족 토론 주제도 ‘인권’으로 잡게 됐다”고 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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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도 훈련이 되나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은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이다. 아이를 마냥 놀게만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번 여행을 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공부만 시키자니 인성을 키워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눈이 간다.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숙박형, 체험형 캠프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그 주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캠프라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 토론·스피치 프로그램부터 최근에는 드론과 코딩 등을 맛보기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다양성 훈련’ 여름캠프도 열린다. 한국다양성연구소에서 7월25일부터 2박3일 동안 청소년 대상 다양성 훈련 캠프(다양성 캠프)를 진행한다.
다양성 캠프는 미국의 대표적인 다양성 훈련 전문기관인 엔시시제이(NCCJ: National Conference for Community and Justice)의 가치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대화형 훈련 캠프다. 미국 엔시시제이의 경우 청소년 다양성 훈련 캠프인 애니타운(Anytown) 프로그램을 ‘십대 리더십 과정’으로 7박8일간 열고 있다.
다양성 캠프는 자신에 대한 이해,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런 사회에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 시작된 청소년 리더십 캠프라고 보면 된다.
학부모 남은희씨는 “처음에 아이에게 다양성을 훈련하는 캠프에 보내달란 이야기를 듣고 어리둥절했다”며 “한데 그 취지와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의 성격, 프로그램 내용 등을 본 뒤 올여름 우리 가족 토론 주제도 ‘인권’으로 잡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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