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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투데이신문] 페미니즘과 ‘억울한 남성’

[다양성 끌어안기] 페미니즘과 ‘억울한 남성’

(2021.12.14)


“선생님, 왜 여자 편만 드시나요? 여자들 편만 들고 남자들이 힘든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네요. 선생님도 페미에요? 이러니 남자들이 오히려 더 차별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평등 교육 현장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살기 힘들다’는 주장하는 남성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도 있었지만, 더 심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학생들이 있으면, 주변 학생들이 “선생님 신경 쓰지 마세요. 얘 남초사이트 해서 그래요” 이런 반응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대체로 남초사이트에서만 들을 수 있었다는 뜻이죠. 그런데 지금은 남초사이트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유튜브에서 한 번 더 접하고 과거에는 온라인에서만 들던 이야기를 이제는 2030 남성청년을 대표한다는 정치인의 입을 통해서도 듣습니다. 공중파 TV 채널들의 뉴스에서 듣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들은 그 이야기를 받아씁니다. 그 소식은 또다시 남초사이트와 1인 방송들에서 다뤄집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정치인과 언론을 통해 “이게 청년들의 뜻이다”라고 과대 대표되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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