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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인천투데이] 마땅한 권리를 요구했다는 ‘괘씸죄’

 

[2021.3.26]


[세상읽기] 마땅한 권리를 요구했다는 ‘괘씸죄’


마땅히 주어져야 할 권리가 누군가에게는 투쟁을 통해서만 비로소 쟁취해낼 수 있는 어려운 목표이다. 그럼에도 권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문화는 끊임없이 소수자에게 시혜의 대상으로 머물 것과, 정중히 시혜를 요청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요구한다.

‘왜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느냐’, ‘조용히 얌전히 이야기해야 들어줄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며 절실한 요구를 쉽게 외면하고 응징한다. 국가는 ‘괘씸’하게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면 벌금 폭탄이라는 손쉬운 신자유주의적인 통치방법으로 길들이려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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