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故변희수 광고 게재됐지만…'성소수자 배제' 가능성 여전한 광고 규정
(2022.03.26)
...
변 하사의 광고는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1·2호선 시청역, 2호선 신촌역에 이달 24일까지 한 달간 게재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공사 측이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 관련 광고를 게재하는 데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공사는 앞서 세월호 참사 추모, 페미니즘 관련 광고 등 또한 게재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전문가는 국가·공공기관이 '중립'이라는 개념의 정의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 소장은 "공사가 새로 신설하겠다는 두 항목은 기존 규정과 다를 것이 거의 없이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공사를 비롯해 많은 국가 기관이 '중립'이라는 개념을 왜곡해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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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故변희수 광고 게재됐지만…'성소수자 배제' 가능성 여전한 광고 규정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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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하사의 광고는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1·2호선 시청역, 2호선 신촌역에 이달 24일까지 한 달간 게재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공사 측이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 관련 광고를 게재하는 데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공사는 앞서 세월호 참사 추모, 페미니즘 관련 광고 등 또한 게재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전문가는 국가·공공기관이 '중립'이라는 개념의 정의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 소장은 "공사가 새로 신설하겠다는 두 항목은 기존 규정과 다를 것이 거의 없이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공사를 비롯해 많은 국가 기관이 '중립'이라는 개념을 왜곡해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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