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박3일이 지났다니 아쉬워요", "더 하고 싶어요", "7박8일 캠프도 만들어지면 또 오고 싶어요", "너무 서운해요. 꼭 또 만나요"
캠프를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은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마지막 날 참여자들이 남긴 캠프 후기를 통해서도 캠프를 통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와 같은 청소년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회적 소수자들을 많이 만났다. 당당하게 자기 자신답게 원하는 삶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
“그동안 신경 쓰지 못하고 살았던 소수자들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잘 알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대화활동을 통해 공감을 하게 됐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졌다.”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모두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존재들이기 때문에 각자의 모습대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실천들을 하며 살고 싶다.”
짧은 캠프가 끝난 뒤 아쉬운 마음은 저희도 같았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후원을 통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다양성연구소의 숙원사업 '청소년다양성캠프'를 꼭 다시한번,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열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